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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O : 클랜데이 편

  • 고 은
  • Apr 13, 2016
  • 2 min read

짧으면서도 길던 ‘룩, 룩’ 시리즈가 끝나고, 오랜만에 제대로된 Branksome Daily Outfit 시리즈를 소개하려고 한다. 브랭섬에는 특색있는 이벤트가 하나 있는데, 바로 clan day 다! 직역하자면, 부족들끼리 경쟁하는 날이라고 볼 수 있는데, 브랭섬은 특이하게 학교에 들어오면 각자 색깔과 클랜이 부여되고, 클랜데이가 되면, 그 클랜 색을 맞춰입고 이벤트에 참여해야 한다. 클랜데이 날에는 사복을 입고 등교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각 클랜별로 학년별로의 사복 센스를 톡톡히 볼 수 있는 날이다. 꼭 한 번 하고 싶었던 특집물인데, 기회가 되어 클랜데이 패션을 들고 왔다.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핑크 클랜, Douglas! 여학교인지라 핑크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도 가득하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가득하다. 하하. 에디터는 개인적으로 핑크 클랜이 매우 부러울 따름! 사랑스러움도 넘치고 핑크색을 맞춰입은 멤버들이 뭉치면 러블리한 매력과 동시에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사진 속 학생은 귀여운 핑크 비니를 시작으로, 자유롭고 활동성 넘치는 후디와 함께 핑크 반스 까지 매치해 제대로된 클랜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러블리 하면서도 개구장이 같은 매력이 에디터를 사로 잡았다.

앞의 클랜 학생이 스포티하고 개구장이 같은 매력의 룩이 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캐쥬얼하다. 빨강 클랜, Ross 의 학생인데, 블랙엔 화이트에 레드로 포인트를 주면서 한층 더 심플하면서도 캐쥬얼한 느낌을 주었다. 셔츠를 그냥 걸치거나 입기보다 허리에 메서 연출하면서 더욱더 여성스러움과 캐쥬얼함은 업. 날씨나 상황에 따라 추워지면 걸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여자에게 너무 잘어울리는 룩이다.

다음은 다소 난감할 수도 있는 노랑 클랜의, MacGregor. 노랑색은 산뜻하고 예쁘지만, 자칫 유치원 생 같을 수 있고, 남들이 주로 시도하지 않는 컬러이기 때문에 매우 기대를 했던 클랜 중 하나인데, 이 학생은 귀여운 프린팅이 담긴 노랑색 맨투맨을 선택하면서 아래는 심플하고 편안한 반바지를 연출해주니, 활동성과 귀여움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룩이 아닌가 싶다. 일명 개 맨투맨으로 유명한 비욘드 클로젯의 맨투맨에 나이키 반바지 조합은 최고.

개인적으로 에디터가 최고라고 꼽고, 제일 눈에 들어왔던 룩이다. 주황색 클랜의, McLeod 의 학생. 감히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라고 꼽고 싶다. 주황색과 그레이의 조합이 이렇게 예쁜 줄 누가 알았겠는가. 요즘 핫한 트래셔의 회색 맨투맨을 셀렉해주고, 날씨에 따라 입고 벗을 수 있게 안에는 박시한 흰티를 매치. 그리고, 주황색 반바지 까지 입어주니 색 조합도 굳. 트래셔 맨투맨의 로고 또한 주황 계열이니 바지와 너무 잘 어울린다. 양말 또한 회색으로 맞춰주고 반스의 베이직한 슬립온을 신어주니 너무나 귀엽고 잘어울리는 룩. 색깔 매치하며 아이템까지 한 번 입어보고 싶은 룩이다.

마지막으로, 번외편! 선생님 중의 베스트 드레서, Ms. Ochs! 과감한 시도를 해주셨는데, 주황색 클랜에서 베스트 드레서가 참 많이 나온게 아닌가 싶다. 어디서 이런 귀여운 점프수트를 구하셨는지 궁금할 따름. 마치 공장에서 볼 수 있는 개구장이 같은 룩에, 숏컷인 머리를 상투 마냥 올려주셨는데, 고무줄까지 깨알 주황색 깔맞춤! 멀리서도 돋보이고 귀여운 룩이었다. 선생님들 사이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해주신 Ms.Ochs. 다음 클랜데이도 무지 기대가 된다.

이 외에 클랜데이 베스트 드레서들은 수두룩 하다. 개인적인 에디터의 관점에서 봤을 뿐이지 모두가 다 잘 차려입고 왔다. 브랭섬 피플들은 특히 센스가 넘치기에 클랜 색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 무조건 몸의 반 이상이 클랜 색상을 덮어야 한다는 룰이 개정되면서, 사람들이 더욱 더 클랜을 돋보이게 입고 오기 시작했는데,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색을 맞춰입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너무 보기 좋을 따름이다. 왠지 모르게 클랜에 애착이 가고, 정이 생기고, 열심히 하게 되는 좋은 브랭섬의 전통인 것 같다!

이렇게 BDO 시리즈 클랜데이 편이 끝났다. 브랭섬 학생들에겐 익숙할 클랜데이지만, 구독자 모두에게 소개 하고 싶었고, 학교 시간에 사복을 입을 수 있는 유일한 날이기에 더욱 더 돋보이는 사복 패션들이 많아서 꼭 한번 하고 싶었던 시리즈인데, 이렇게 연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봄-가을에 가까운 룩을 소개했는데, 다음에는 여름이나 겨울 같은 시즌의 클랜데이 룩도 소개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럼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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