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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O 시리즈 – 룩, 룩, 프레피룩!

  • 고 은
  • Mar 3, 2016
  • 3 min read

첫번째 시리즈 ‘너드룩’이 개구장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면, 이번에 준비한 룩은 조금 더 깔끔하고, 나이에 맞지만 학생의 느낌을 더 지니고 있는 룩이다. 많이들 들어봤을 수 있지만, 바로 ‘프레피룩’인데, 먼저, 프레피룩의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보자.

프레피룩은 흔히 프레피들이 입는 룩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프레피들은 쉽게 말해 prep school에 다니는 미국 고등학생들을 일컫었는데, 그저 단순히 고등학생들이 즐겨입는 패션이 아니라, 미국 동부에서 자란 사립고등학교에 부유한 자재들이 입는 패션을 따라하려다가 점차 확산되면서 시작된 것이다.

부유한 사람들을 질투하면서도 동경했던 사람들이 유행을 시킨 프레피룩이라고 해서, 명품으로 치장 하거나 값비싼 아이템들을 살필요는 없다. 깔끔하게 입고싶거나 공식적인 행사, 또는 나아가 대학생활 까지도 응용할 수 있는 이 룩, 한 번 파헤쳐 보자!

프레피룩은 쉽게 말해 이렇게 보여질 수 있다. 주로 셔츠에 슬랙스 같은 면바지와 재킷이나 코트를 매치한다. 날씨와 취향에 따라 니트나 가디건을 곁들이는 것도 센스.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위트있는 넥타이나 패턴이 있는 머플러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근에는 널리 확산되면서, 코트나 재킷안에 후드티를 매치하게 되는 좀 더 활동적인 룩까지도 응용할 수 있다.

예시를 살펴보자. 아무래도 미국에서 시작된 룩이다보니 한국보다는 외국의 예시가 더 많지만, 잘 살펴보도록하자! 우선, 첫번째 예시는 깔끔한 정장룩으로 보이지만, 비니와 적당한 깔맞춤을 해준 룩인데, 프레피룩은 깔끔하고 정장과 셔츠 같은 단정하지만 다소 밋밋한 소재의 옷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앞서 말했듯 넥타이나 머플러 또는 비니등의 악세사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활동성과 보온성까지 겸비해 맨투맨을 안에 매치해준뒤, 맨투맨과 동일한 색의 비니를 써주는 스타일링을 해주면, 캐주얼하면서도 포멀한 학생다운 깔끔한 룩을 연출해줄 수 있다.

스쿨룩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도 바로 프레피룩의 하나! 사실 많고많은 사진 중 이 사진을 넣은 이유는 치마가 정말로 우리학교, 브랭섬홀 아시아의 교복과 비슷하기 때문.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절대 입고싶지 않을 룩이지만, 하하. 단정하게 A라인이나 테니스 스커트 같은 핏되는 스커트에 셔츠와 니트를 매치해 주는 것도 좋은 초이스. 재킷으로만 코디가 되어있지만, 코트등으로 대체는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에디터가 꼽은 최고의 프레피룩이다. 셔츠와 니트 그리고 일자핏의 면바지로 깔끔함은 살리고, 그대신 5부기장을 선택하고 구두보다 나이키 운동화를 매치해서 활동성과 스포티함을 주었는데, 우리 나이대가 즐겨입기엔 이런 룩이 더욱 더 적합할 것 같다. 특히, 스포티함을 중시하는 에디터로써는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룩! 거기다가 가죽등으로 이루어진 크로스백이나 백팩을 매주면 완벽하다. 구두와 재킷까지 모두 빼입는 것이 복잡하고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적당히 스포티한 아이템들을 섞어 입는것이 큰 도움이 될 것.

지난 너드룩에서도 소개했던 브랜드, ‘오아이 오아이’. 사실, 프레피룩을 전문으로 한다거나 테마로 잡고있는 신진 브랜드들이 흔치 않다. 물론, 최근들어 코트가 유행하고, 특히나 깔끔한 스타일링들이 인기를 몰면서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지만, 주로 프레피룩은 각기 다른 곳에서 사와서 믹스매칭하는 것이 빠르다. 셔츠는 유니클로 같은 저렴하고 간편한 브랜드에서 사는 것을 추천. 니트나 코트 등은 자유롭게 원하는 브랜드에서 사면 될 것 같다. 여튼, 본론으로 가자면, 오아이오아이는 캡슐컬렉션이라고 해서, 후드티나 스포티한 제품들을 판매하지만, 그들의 메인라인은 보통 프레피와 스쿨룩을 기반으로 하고있다. 앞서, 악세사리로 비니를 추천했었는데 이렇게 셔츠와 코트에 귀여운 빵모자를 함께 코디하는 것도 최상의 방법. 특히 프레피룩이 전성기인 가을겨울에는 오아이오아이를 유심히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다른 브랜드는 바로 신진 브랜드 ‘마가린 핑거스’. 이 브랜드에서도 얼핏 얼핏 프레피를 찾아 볼 수 있다. 가디건이나 코트와 셔츠 같은 아이템의 스타일링이 인상적. 특히 단순한 떡볶이 코트가 아닌 하트가 들어가는 등 소녀스러운 디자인이 더해져있어서 부담없이 프레피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에서는 양말로만 코디가 되어있는데, 니삭스를 매치하는 것도 한층 소녀스러움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이 룩들은 지난 시즌 15 F/W 옷들이니 장만하고 싶다면 얼른 서두를 것!

‘프레피룩’편이 이렇게 끝났다. 생각보다 아직 우리나라에 많지 않고, 정보가 없어서 조금 부족할 수도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입으면 정말 예쁜 룩이기에 에디터가 조사하면서 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작성한 기사였다.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많은 브랜드들이 컬렉션을 프레피로 꾸미지 않는 다는 것. 하지만, 심플한 아이템들이 조화를 이루는 룩이 프레피기 때문에 너무 아쉬워 하지는 말 것! 아무래도 공식적인 행사나 깔끔하게 차려입고 가고싶을 때가 있곤 한데, 후드티에 트레이닝 팬츠만 입고 갈 수는 없으니, 프레피룩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럼 다음 편에는 또다른 흥미로운 룩 제안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이만 마치면서,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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