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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O : Branksome Daily Outfit-Dr. von Zielonka

  • 고은
  • May 8, 2015
  • 3 min read

초록색으로 뒤덮인 캠퍼스. 매일매일 지루한 교복을 입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 브랭섬 피플들의 눈을 “호강”


시켜주는 센스 있는 사람들이 있다. 거리를 나가보면 자신의 개성 따라 옷을 입기보다는, 유행을 따라하기 바


쁜 사람들의 똑같은 옷차림들이 눈에 들어온다. 얼마나 지루한가? 그래서 시작된 Branksome Daily Outfit의


약자인 BDO시리즈는 우리학교만의 독특한 패션 피플들을 소개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개성을 심어주고자 시


작되었다. 우리의 첫 주자는 다름 아닌, 브랭섬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교장선생님, 닥터 본질론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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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론카 교장선생님은, 주로 오늘과 같은 원피스 스타일링을 즐기시곤 한다. 심플하면서도 샤프하고, 교장


선생님으로써의 단정하고 깔끔한 차림을 보여주시는데, 언제나 감각넘치는 스타일링으로 학생들의 눈을 사


로잡으시곤 한다. 오늘은 브라운 톤의 원피스인 듯 한 투피스에 검은 구두를 매치해주셨다. 브라운톤의 투


피스는 가죽 소재로 이루어져 있지만, 탑부분에 스웨이드 재질이 함께 들어가 있어 더욱 매력이 있다. 그리


고, 자칫 심심할 수도 있는 룩에 악세사리 들로 포인트를 주시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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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와 목걸이를 비슷한 종류로 맞추어 스타일


링 해서 심심함을 없애면서도 요란하기보다는 단


정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하셨다. 또한,


브라운 계열의 투피스에 맞는호피무늬 스카프를


착용해주시면서, 금색 악세서리와도 어울리고 옷


과도 어울리는 룩을 선보여 주셨다. 금색 악세서


리와 스카프의 조화!좋은 레이어드 소재인 것 같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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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스타일링은 어떤가. 구두는 깔끔하게검


정색 유광 가죽 구두를 매치해주면서 단정


한 이미지를 보여주셨다. 앞서 입은 투피스


와 어울리는 검정색 스타킹을 통해, 한층 깔


끔함까지 더해졌다. 개인적으로, 에디터는구


두에 달려있는 태슬 장식이 마음에 든다.
















이처럼, 개성 넘치면서도 자신에게 알맞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계시는 닥터 본질론카, 브랭섬의 교장선생님


께 본인이 가지고 계신 패션철학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을 드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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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이 대화는 번역 된 이야기입니다.)


은: 안녕하세요, 본질론카 교장선생님.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하하, 아니에요. 불러줘서 고마워요.


은: 네. 우선, 저희 BDO(Branksome Daily Outfit)의 첫번째 주자가 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본: 정말 영광이예요. 첫 주자로 선정된 계기에는 제가 브랭섬의 교장선생님이라는 특권이 작용한 것 같네


요. 첫번째 주자로 소개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BDO의 취지가 너무 마음에 들고, 패션이 접목된 시리즈물이라


니 기대가 많이 되네요.


은:칭찬 너무 감사합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깔끔하고 센스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유명하신데, 특별히 추구하


시는 스타일이 있나요?


본: 아~ 어릴적부터 어머니가 패션 쪽에 종사한 터라 남들보다 빨리 접했던 것 같아요. 어머니가 패션에 관


해서 여러모로 지지해주셨거든요. 항상, “옷을 제대로, 잘 입는 방법은 브랜드와 가격을 떠나서 언제, 어디


서, 무엇을 입어야 하는지 아는 것” 이라고 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비싸거나 예쁘거나 한 옷들보다


는 편한 옷을 추구해요.


은:편한 옷을 추구하신다면, 주로 옷을 구매하실 때는 어떤 면을 가장 많이 보시나요?


본:음, 저는 잘 만들어진 옷들이 좋아요. 브랜드나 가격은 따지지 않는 편이지만, 좋은 퀄리티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데는 망설이지 않는 편이에요. 편하고 잘 만들어진 옷들을 주로 구매해요. 옷은 제 삶에서 저를 편


히 생활하고 일할 수 있게 해주니까 신중한 편이죠. 디자인도 보되 퀄리티를 중시하는 것 같네요.


은: 그렇다면, 요즈음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학생들에게 간단한 스타일링 팁을 주실 수


있나요?


본: 학생들의 사적인 스타일링 팁이요? 음. 자신에게 맞는 옷을 선택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예전에, 9-10


학년들과 여름에 토론토로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갔을 때, 저는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다들 자기


자신을 표현 할 수 있고, 자신에게 적합한 옷들을 센스있게 스타일링 하고왔는데, 다들 습하고 더운 날씨에


적합하면서도 깔끔한 옷들을 입고와서 너무 자랑스러웠답니다. 학생들이 편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잘 보여주


는 스타일링을 했으면 좋겠어요.


은:마지막으로, 제 시리즈물의 목적이 개성넘치는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사람들에게도 각자의 개성넘치는 스


타일링을 소개시켜주는 것인데요. 학생들이 조금 더 개방적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해주고싶


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본:그럼요. 교복을 주로 입는 학교에서 이런 질문을 받으니 흥미롭네요. 옷을 잘 생각하고 관리했으면 좋겠


어요. 교복도 마찬가지로요. 학교에서 신는 구두를 예로 들어볼게요. 무작정 비싼 것보다는, 자신에게 딱 맞


는 구두를 찾으세요. 깨끗하게 관리하고 가죽으로 잘 만들어진 구두라면, 가격은 상관이 없어요. 마찬가지


로, 운동화도 똑같아요. 굳이 가격이나 브랜드를 따지기보다는, 용도에 적합하고 편하면 돼요. 저는, 언제나


우리 학생들이 최고의 스타일링을 해내리라 믿어요. 그러니 자신의 생각과 취향을 맘 껏 표출하세요! 옷은


겉모습 뿐만 아니라, 입고 있는 사람까지도 나타내요. 꼭 최고의 옷을 입을 필요는 없어요. 자신의 개성을 통


해그 옷을 최고로 만드세요!


은:너무 좋은 말씀 감사하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BDO의 첫번째 주인공, 닥터 본질론카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아직 브랭섬 내에는 숨겨진 패셔


니스타들이 가득하다. 다음에는 어떤 숨겨진 패션 인재가 발굴 될지 벌써 기대가 되는 바이다. BDO시리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을 찾고, 각자만의 스타일링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그럼, 다음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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