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브랭섬
- Platform Post Jeju
- Feb 18, 2015
- 1 min read
지난 1월 24일, 68명의 브랭섬홀 아시아 9학년 학생들을 비롯한 7명의 선생님들이 3주간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위해 캐나다로 떠났다. 모두가 신나 보였지만, 그들의 긴 여정에 앞서 어느정도 떨려보이기도 했다.
11시간의 긴 비행시간 끝에 모든 인원이 캐나다 피어슨 공항에 안전하게 도착을 했고, 그곳에서 자매학교인 브랭섬홀 캐나다 학생들에게 따듯한 인사를 받았다. 도착했을 때는 현지 시각으로 아침이었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시차 때문에 지치고 피곤해보였다. 하지만 서로를 격려함으로써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었다.
그들은 처음 이틀을 토론토에서 보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26일부터 와나키타의 얼라이브 캠프에 참여하여 5일을 보냈다. 그 기간동안 하루도 쉴 틈이 없었고 여러 챌린지에 도전하는 시간을 보냈다. 1주일간 사용할 수 없는 전자기기, 항상 사용해야하는 영어와 다양한 활동들은 학생들을 지치게 만들었지만, 한 팀이라는 마음으로 합심하여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않고 매사에 싫증 내지 않으며 모든 활동을 마쳤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학생들은 캠프기간 내내 정말 "살아있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터보거닝, 브룸볼과 같이 새로운 것들을 접하며 못잊을 추억을 쌓음으로써 잠시나마 과제더미와 학교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그들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 정말 하고 싶은 것이나 신경 쓰는 것, 그리고 사회에 자신을 더욱 자신감 있게 표현하는 방법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철학적인 물음을 반복하여 자신에게 되뇌임으로써 자연스럽게 터득될 수 있었다.
그렇게 얼라이브 캠프가 말미에 다다름으로써 브랭섬홀 캐나다에서의 또 다른 한 주가 68명의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작성자: 신승은, BHA 9학년
번역: EiC 최정윤, BHA 10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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